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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Printer] Prusa MK4 1년 사용 후기: 장점, 단점, 유지보수 팁

    [3D Printer] Prusa MK4 1년 사용 후기: 장점, 단점, 유지보수 팁

    Prusa MK4 1년 사용 후기: 장점, 단점, 유지보수 팁

    Prusa MK4 1년 사용 후기를 찾는 분들은 대체로 비슷한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가격이 있는 편인데 정말 값어치를 하는지, 출력 품질은 꾸준한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관리가 쉬운지 말입니다. 저도 홈랩에서 이것저것 많이 돌려보는 입장이라, 처음엔 '좋다는 이야기는 많은데 실제로 1년쯤 지나면 어떨까'가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까 첫인상보다 중요한 건 장기 안정성과 유지보수 난이도였고, 여기서 Prusa MK4의 성격이 꽤 분명하게 드러나더군요.

    이 글은 스펙 나열보다는, 13년차 인프라 엔지니어 관점에서 실제 운영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잘 되는 순간보다 안 될 때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지, 소모품 교체가 얼마나 직관적인지, 그리고 반복 출력에서 스트레스가 적은지가 핵심이었습니다. 혹시 장비를 '장난감'이 아니라 '꾸준히 돌릴 도구'로 보신다면 아마 공감되실 겁니다.

    Prusa MK4 1년 사용 후기를 보여주는 홈랩 작업 환경 이미지

    홈랩 환경에서 Prusa MK4를 장기간 운영하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Prusa MK4를 쉽게 말하면 어떤 프린터인가

    쉽게 말해 Prusa MK4는 설정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기보다, 출력 자체에 집중하게 해주는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열가소성 수지를 녹여 쌓는 방식) 3D 프린터에 가깝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니 이 장비의 강점은 화려한 기능 몇 개보다도, 첫 레이어(first layer, 바닥면 첫 적층) 안정감과 전체적인 워크플로우가 잘 다듬어져 있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Prusa MK4를 이야기할 때 많이 언급되는 포인트가 Nextruder(넥스트루더, 압출기/핫엔드 일체형 구조), 그리고 Loadcell(로드셀, 노즐 압력을 감지해 베드 접촉을 판단하는 센서) 기반의 첫 레이어 보정입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실제로 써보면 '아, 사용자가 매번 손으로 미세 조정하던 부분을 꽤 줄여주는구나' 하고 체감하게 됩니다.

    물론 완벽하진 않습니다. 어떤 프린터든 필라멘트 상태, 노즐 오염, 주변 온도, 베드 청결도 같은 운영 변수가 있거든요. 다만 Prusa MK4는 그런 변수가 생겨도 원인을 추적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인프라 쪽으로 비유하면, 장애가 아예 안 나는 시스템이라기보다 장애가 나도 관측 가능성(Observability, 상태를 파악하기 쉬움)이 좋은 시스템에 더 가까웠습니다.

    Prusa MK4 1년 사용 후기에서 느낀 가장 큰 장점

    1. 첫 레이어 안정감이 좋습니다

    이건 정말 자주 체감했습니다. 예전에는 첫 레이어가 살짝만 틀어져도 바로 출력물 전체가 흔들리잖아요. 근데 MK4는 첫 시작이 비교적 편안합니다. 모든 상황에서 100%라는 뜻은 아니지만, 적어도 '오늘은 또 Z축 조정부터 해야 하나' 같은 피로감은 많이 줄었습니다. 이거 진짜 편하더라고요.

    2. 일상 운영이 단정합니다

    메뉴 구조도 비교적 직관적이고, 유지보수 포인트가 복잡하게 숨어 있지 않습니다. 저처럼 여러 장비를 번갈아 만지는 사람에게는 이게 꽤 중요합니다. 오랜만에 켜도 어디서 뭘 봐야 하는지 금방 감이 오거든요. 운영 문맥 복귀 비용이 낮다고 해야 할까요.

    3. 출력 품질이 들쭉날쭉하지 않습니다

    Prusa MK4 장점으로 많이 이야기되는 부분인데, 저도 동의합니다. 아주 공격적인 튜닝으로 극한의 속도를 뽑는 타입은 아니어도, 일반적인 출력에서는 결과물이 꽤 균일했습니다. 특히 같은 모델을 여러 번 반복 출력할 때 편차가 적은 편이었어요. 홈랩에서는 이게 생각보다 큽니다. 한 번 잘 나오는 것보다, 열 번 돌렸을 때 아홉 번 이상 비슷하게 나오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4. 소모품 관리와 점검 흐름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노즐, 시트(sheet, 출력판), 팬, 벨트 같은 포인트를 체크하는 루틴을 만들기 좋습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Prusa MK4는 '한참 쓰다가 갑자기 전부 망가진다'기보다, 작은 이상 신호를 먼저 보여주는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 질감이 미묘하게 달라진다거나, 첫 레이어가 예전보다 덜 예쁘다거나, 압출 소리가 살짝 거칠어진다거나요. 여기서 바로 봐주면 큰 삽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Prusa MK4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만 하면 후기라고 보기 어렵죠. Prusa MK4 단점도 꽤 명확합니다.

    • 가격 진입장벽: 처음 들일 때 부담이 적은 장비는 아닙니다. 입문용으로 가볍게 찍먹하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어요.
    • 완전 무관리 장비는 아닙니다: 자동화가 잘 되어 있어도, 베드 청소나 노즐 상태 점검 같은 기본기는 결국 사용자가 해야 합니다.
    • 재료 바뀌면 세팅 감각은 필요합니다: PLA는 비교적 편하지만 PETG나 TPU처럼 성격이 다른 재료로 가면, 속도나 냉각, 접착력 쪽에서 결국 사용 경험이 필요하더군요.
    • 조용하다고 해서 완전 무소음은 아닙니다: 집에서 밤에 돌릴 때는 배치 위치가 중요합니다. 팬 소리와 움직임 소리는 분명 있습니다.

    사실 이 단점들은 치명적이라기보다, '프린터를 appliance(가전처럼 완전 자동 장비)로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 정도면 현실적인 선에서 균형을 잘 잡았다고 느꼈습니다.

    Prusa MK4 유지보수 포인트를 설명하는 노즐과 베드 근접 이미지

    유지보수 포인트인 노즐 주변과 베드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제가 정착한 3D 프린터 유지보수 루틴

    1년쯤 써보면 결국 중요한 건 '고장 나면 고친다'보다 고장 나기 전에 흐름을 만든다입니다. 저는 아래 루틴으로 정착했습니다. 과한 정비가 아니라, 짧게 자주 보는 방식입니다.

    1. 출력 전: 베드 표면 상태 확인, 필라멘트 끝단 확인, 노즐 주변 뭉침 확인
    2. 주 1회: 시트 청소, 팬 먼지 체크, 첫 레이어 테스트
    3. 월 1회: 벨트 장력 체감 점검, 스풀 저항 확인, 케이블 스트레스 포인트 확인
    4. 이상 징후 발생 시: 바로 테스트 큐브나 작은 판형 모델로 재현 확인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문제를 느꼈을 때 곧바로 긴 출력물을 돌리지 않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밀어붙였다가 6시간 날린 적이 꽤 있었거든요 ㅎㅎ 작은 검증 모델이 시간을 아껴줍니다.

    실제로 자주 쓰는 체크 명령과 설정 예시

    G-code(지코드, 3D 프린터 동작 명령) 자체를 자주 직접 만지지는 않더라도, 기본 명령 몇 개는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아래는 테스트나 점검용으로 이해해두면 편한 명령입니다.

    ; Basic maintenance/test related commands
    G28 ; home all axes
    M104 S215 ; set nozzle temp
    M140 S60 ; set bed temp
    M109 S215 ; wait for nozzle temp
    M190 S60 ; wait for bed temp
    M600 ; filament change
    

    그리고 저는 슬라이서(slicer, 3D 모델을 적층 경로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프로파일을 재료별로 분리해 둡니다. PrusaSlicer에서 이름을 명확하게 나눠 두면 나중에 덜 헷갈립니다.

    # 예시: 프로파일 이름 규칙
    MK4_PLA_0.4_STANDARD
    MK4_PETG_0.4_SAFE
    MK4_TPU_0.4_SLOW
    

    이건 단순해 보여도 운영할 때 엄청 중요합니다. 재료가 바뀌었는데 예전 프로파일로 그냥 출력해서 삽질하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거든요.

    소모품/점검 포인트 비교

    항목 언제 보나 이상 신호 제가 한 대응
    노즐 주변 출력 전 필라멘트 찌꺼기 뭉침 예열 후 조심해서 제거, 심하면 노즐 상태 재점검
    시트 표면 주 1회 접착 불균일, 손자국, 오염 재질에 맞는 방식으로 청소, 첫 레이어 재확인
    벨트 월 1회 레이어 결 흔들림, 소음 변화 장력 상태 확인 후 무리한 출력 중단
    필라멘트 수시 출력 끊김, 표면 거침, 팝핑 소리 건조 상태 확인, 보관 환경 점검

    ⚠️ 실제로 겪었던 문제와 해결 과정

    여기서는 좀 현실적으로 적어볼게요. 'Prusa MK4라서 아무 문제 없었다'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자주 겪는 문제는 아주 전형적이었어요.

    1. 첫 레이어가 예전만큼 예쁘지 않을 때

    처음엔 베드 레벨링 문제라고 단정했는데, 실제로는 시트 오염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손으로 무심코 만진 자국, 접착제 잔여물, 미세한 먼지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더라고요. 저는 이때 무조건 긴 출력부터 재시도하지 않고, 작은 사각형 테스트를 먼저 뽑아봅니다.

    2. 압출이 살짝 불안정할 때

    이건 노즐 막힘 완전 직전이거나, 필라멘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자주 봤습니다. 특히 오래 둔 재료는 겉보기엔 멀쩡해도 출력면이 거칠어질 수 있더군요. 저도 처음엔 기계 문제만 의심했는데, 필라멘트 바꾸니까 바로 정상화된 적이 있었어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의외로 원인은 재료 쪽인 경우가 많습니다.

    3. PETG 출력 후 시트 관리가 애매할 때

    PETG는 접착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출력판 상태를 더 주의해서 보게 됐습니다. 무리해서 뜯기보다 충분히 식힌 뒤 분리하는 쪽이 훨씬 낫더군요. 급하게 하다가 표면 컨디션 망치면 그 뒤가 더 피곤합니다.

    4. 소리나 진동이 평소와 다를 때

    이건 서버 팬 소리 듣다가 이상 징후 잡는 감각이랑 비슷합니다. 장비는 원래 내던 소리와 달라지면 뭔가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Prusa MK4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소리가 거칠어지거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우면, 저는 바로 장시간 출력 중단하고 축 이동과 벨트, 스풀 저항부터 확인했습니다.

    Prusa MK4 첫 레이어 테스트와 출력 결과 비교 이미지

    정상 출력과 문제 출력의 차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검증용 이미지입니다.

    검증 결과: 1년 써보니 어떤 사용자에게 맞나

    결론부터 말하면, Prusa MK4 1년 사용 후기 기준으로 봤을 때 이 프린터는 꾸준히 출력하는 사용자, 반복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용자, 문제 발생 시 빠르게 원인 파악하고 복구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잘 맞습니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예산으로 시작하고 싶거나, 세팅을 이것저것 극단적으로 만져보는 재미를 최우선으로 두는 분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장비를 오래 굴리는 편이라, 결국 '얼마나 자주 성공하느냐'와 '문제 생겼을 때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느냐'를 높게 평가하게 되더군요.

    실제로 써보니까 Prusa MK4는 화려하게 과장할 타입은 아니고, 묵묵하게 계속 일을 해주는 장비에 더 가까웠습니다. 서버실에서 말 잘 듣는 장비 하나 있는 느낌이랄까요. 튀진 않는데, 없으면 아쉽고, 결국 가장 자주 손이 가는 그런 장비였습니다. 🎉

    Prusa MK4 장점/단점 한눈에 보기

    구분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운영 안정성 첫 레이어와 반복 출력이 비교적 안정적 기본 관리가 아예 필요 없는 수준은 아님
    유지보수 문제 포인트를 추적하기 쉬운 편 소모품과 시트 상태를 꾸준히 봐야 함
    사용 경험 메뉴와 전반적 워크플로우가 단정함 입문자에겐 가격 부담이 있을 수 있음
    재료 대응 일반적인 재료 운용이 비교적 편함 재료별 특성 이해는 결국 필요함
    Prusa MK4 장점과 단점을 요약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1년 사용 기준으로 느낀 장단점을 요약해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정리 + 다음 단계 + 자주 묻는 질문

    Prusa MK4 1년 사용 후기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잘 세팅된 도구의 편안함이 있는 프린터'입니다. 출력 품질이 특별히 한 번 번쩍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타입이었어요. 저도 처음엔 이 정도 차이가 체감될까 싶었는데, 몇 달 지나고 나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특히 3D 프린터 유지보수를 크게 어렵지 않게 가져가고 싶은 분이라면 Prusa MK4의 방향성이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어떤 장비든 기본 점검 루틴은 필요합니다. 여기만 받아들이면 만족도는 꽤 높을 거예요.

    이전 글에서 다뤘던 필라멘트 보관 이야기와도 연결되고, 다음 글에서는 재료별 프로파일 분리 방법이나 소형 테스트 모델로 장애를 줄이는 흐름도 따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FAQ

    • Q. Prusa MK4는 초보자에게도 괜찮나요?
      A. 네, 다만 가격 부담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완전 자동 장비로 기대하기보다, 기본 점검을 배우면서 쓰는 장비로 보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 Q. Prusa MK4 단점 중 가장 체감되는 건 뭔가요?
      A. 저는 가격과 '무관리 환상'의 차이라고 봅니다. 자동화가 좋아도 시트 청소, 필라멘트 상태 점검은 계속 필요합니다.
    • Q. 유지보수에서 제일 중요한 한 가지는요?
      A. 첫 레이어가 미묘하게 달라졌을 때 바로 작은 테스트 출력으로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긴 출력부터 돌리면 시간 손실이 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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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부랩 P1P 사용 후기를 찾는 분들이 제일 궁금한 건 결국 하나더라고요. “그래서 1년 정도 굴려보면 만족하느냐, 아니면 손이 너무 많이 가느냐” 이 부분입니다. 저도 홈랩에 장비를 들일 때 늘 같은 기준으로 봅니다. 처음 며칠 반짝 잘 되는 장비보다, 몇 달 지나도 다시 켰을 때 예상대로 움직이는 장비가 진짜 좋은 장비거든요. 이번 글은 제가 실제로 뱀부랩 3D 프린터인 P1P를 길게 써보면서 느낀 장점, 아쉬운 점, 그리고 P1P 유지보수 루틴까지 한 번에 정리한 회고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출력이 빠르다던데?” 정도로 접근했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이 프린터는 속도보다 운영 편의성에서 인상이 강했습니다. 반대로, 잘 나올 때만 보면 좋은데 조금만 관리가 밀리면 품질이 흔들리는 구간도 분명 있었고요. 혹시 지금 구매를 고민 중이시거나, 이미 쓰고 있는데 점점 결과물이 미묘해지고 있다면 이 글이 꽤 현실적인 기준점이 될 겁니다.

    뱀부랩 P1P 사용 후기용 홈랩 실사용 환경과 출력물 개요 이미지

    홈랩 작업대 위에 놓인 뱀부랩 P1P와 지난 1년간 출력한 부품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1. 뱀부랩 P1P를 1년 써보며 느낀 핵심: 빠른 프린터보다 운영이 쉬운 프린터

    쉽게 말해 P1P의 강점은 단순 스펙표보다 출력 준비부터 결과 확인까지의 흐름에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오래 만져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비 자체보다도 슬라이서(Slicer, 3D 모델을 프린터용 경로로 변환하는 프로그램) 설정, 베드 접착, 필라멘트 상태, 노즐 오염 같은 주변 변수가 훨씬 크게 작동하거든요.

    제가 직접 해보니 뱀부랩 장단점 중 가장 큰 장점은 이 주변 변수를 꽤 많이 줄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델 올리고, 슬라이싱하고, 보내고, 출력 상태 확인하는 흐름이 짧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실사용에선 엄청 큽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구조가 단순해 보여도 소모품 관리와 청소 주기를 놓치면 결과물 편차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온다는 점이었어요.

    • 장점: 출력 준비 시간이 짧고 반복 작업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 장점: 기본 생태계가 잘 맞물려 있어서 초반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 아쉬운 점: 관리가 밀리면 갑자기 “왜 오늘은 이러지?” 싶은 순간이 옵니다.
    • 아쉬운 점: 오픈 프레임(Open Frame, 외부에 개방된 구조) 특성상 환경 영향을 아예 무시하긴 어렵습니다.

    2. 뱀부랩 P1P 사용 후기에서 많이 갈리는 포인트

    뱀부랩 P1P 사용 후기를 보다 보면 의견이 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장비는 첫 인상 점수와 장기 운영 점수가 조금 다르거든요. 처음에는 속도감, 앱 연동, 슬라이서 경험이 확실히 편합니다. 드디어 됐다 싶은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몇 달 지나고 나면 소음, 먼지, 필라멘트 보관, 정비 습관 같은 현실 이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항목 처음 쓸 때 체감 1년쯤 썼을 때 체감
    출력 시작까지 매우 편함 여전히 편함
    출력 속도 체감 확실히 빠르게 느낌 품질과 소음을 함께 보게 됨
    유지보수 난이도 쉬워 보임 주기 관리가 중요함
    환경 영향 대수롭지 않아 보임 재료와 계절 따라 차이가 큼
    만족도 초반 만족도 높음 관리 습관이 만족도를 좌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P1P 유지보수는 고장 수리보다 편차 관리에 가깝습니다. 즉, 완전히 멈춰서는 장비가 아니라, 결과물이 서서히 미묘해지는 걸 잡아내는 게임에 더 가깝더라고요.

    3. 1년 실사용 기준으로 본 장점: 왜 계속 쓰게 되나

    3-1. 출력 시작이 빠르고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자주 체감했습니다. 예전엔 모델 하나 뽑으려 해도 “베드 닦았나? 프로파일 맞나? 첫 레이어 괜찮나?” 하면서 시작 전에 기운을 많이 썼거든요. P1P는 그 과정이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그래서 작은 브래킷, 케이블 클립, 랙 마운트용 보조 부품 같은 걸 부담 없이 뽑게 되더라고요. 홈랩 운영하는 입장에선 이게 진짜 큽니다.

    3-2. 반복 출력 안정감이 좋았습니다

    제가 자주 뽑는 건 서버실 정리용 작은 부품, 라벨 홀더, 팬 가이드 같은 기능성 출력물인데요. 같은 파일을 다시 출력할 때 결과가 크게 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무관리로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반복 가능성(Repeatability, 같은 조건에서 비슷한 결과를 내는 성질)이 괜찮았어요.

    3-3. 생태계가 정돈돼 있어 초보자 진입이 쉽습니다

    이 부분은 초보자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슬라이서에서 보내고, 프린터에서 받고, 진행 상태 보고, 실패하면 원인 범위를 좁히는 흐름이 매끄럽습니다. 3D 프린터를 처음 접하면 기계보다도 소프트웨어 흐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P1P는 그 벽이 낮은 편입니다. 이거 진짜 편하더라고요.

    4. 아쉬운 점: 뱀부랩 장단점에서 꼭 같이 봐야 하는 부분

    4-1. 소음은 생각보다 존재감이 있습니다

    처음엔 “빠르니까 좀 시끄럽겠지” 정도로 넘겼는데, 실제로 장시간 돌려보면 체감이 분명합니다. 특히 작업실이 아니라 생활 공간 가까이 두면 더 느껴집니다. 저는 결국 출력 스케줄을 나눴습니다. 낮에 빠른 시제품, 밤에는 아예 멈추거나 보수적으로 돌리는 식으로요.

    4-2. 오픈 구조라 환경 영향을 덜 타는 건 아닙니다

    PLA 같은 재료는 비교적 편했지만, 주변 온도 변화나 바람, 필라멘트 상태에 따라 결과가 흔들리는 상황은 있었습니다. 이건 뱀부랩 3D 프린터라고 해서 완전히 예외는 아니더라고요. 특히 계절이 바뀔 때, 같은 설정인데 결과가 왜 다르지 싶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4-3. 너무 잘될 때 오히려 관리가 느슨해집니다

    이게 제일 큰 함정이었습니다. 몇 주 연속으로 잘 나오면 사람이 노즐 상태도 대충 보고, 베드 청소도 미루고, 필라멘트 건조도 설마 하면서 넘기게 되거든요.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그러다 어느 날 첫 레이어가 이상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미세한 스트링(Stringing, 실처럼 늘어나는 현상)이 늘어나면 그제야 청소를 하게 됩니다. 즉, 장비가 편해서 관리가 필요 없는 게 아니라, 편해서 관리 주기를 잊기 쉬운 장비에 가깝습니다.

    5. P1P 유지보수 루틴: 제가 실제로 정착시킨 방식

    이제부터는 실전입니다. 아래 루틴은 제가 1년 동안 써보면서 “이 정도는 해줘야 덜 흔들린다” 싶었던 최소 관리 기준입니다. 제조사 매뉴얼을 대체하는 내용이 아니라, 실사용 관점의 운영 루틴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1. 출력 전 베드 상태 확인
    2. 주 1회 외관 먼지와 레일 주변 청소
    3. 주기적으로 노즐 상태와 압출 흔적 확인
    4. 필라멘트 보관 상태 점검
    5. 이상 징후를 로그처럼 기록

    저는 나중에 기억이 안 나서 삽질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지보수도 결국 로그를 남기게 되더라고요. 인프라 엔지니어 습관이 여기서도 나옵니다.

    printer: bambu_lab_p1p
    maintenance:
      daily:
        - clean_build_plate
        - inspect_first_layer
      weekly:
        - remove_dust_from_frame
        - inspect_belts_and_moving_parts
      monthly:
        - check_nozzle_wear
        - review_failed_print_history
    notes:
      filament_storage: dry_box
      issue_tracking: keep_photos_and_dates
    

    위처럼 YAML(야믈, 사람이 읽기 쉬운 설정 형식)로 적어두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저는 홈랩 노트에 비슷하게 남겨두고, 문제 생기면 날짜별로 비교했습니다.

    P1P 유지보수 체크포인트를 보여주는 뱀부랩 P1P 유지보수 이미지

    베드, 노즐, 레일, 필라멘트 보관함까지 유지보수 시 눈으로 확인하는 포인트를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5-1. 베드 청소는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가 큽니다

    첫 레이어가 흔들리면 대부분 복잡한 설정부터 의심하게 되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베드 상태가 원인인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손자국, 먼지, 미세한 잔여물만 있어도 접착이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출력이 연달아 들어가는 날엔 더 자주 봤습니다.

    # 홈랩 작업 로그 예시
    printf '%s | cleaned plate | PLA black\n' "$(date -u +%F)" >> p1p-maintenance.log
    printf '%s | checked first layer | OK\n' "$(date -u +%F)" >> p1p-maintenance.log
    

    물론 프린터가 bash를 실행하는 건 아니고요. 이런 식으로라도 기록을 남기면, “언제부터 이상했지?”를 추적하기 쉬워집니다.

    5-2. 노즐과 압출 상태는 결과물 표면으로 먼저 티가 납니다

    벽면이 거칠어지거나, 윗면 결이 갑자기 지저분해지거나, 실 같은 게 늘어나기 시작하면 노즐 오염이나 필라멘트 상태를 먼저 의심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원인을 하나씩 지워보니 결국 압출 안정성 문제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5-3. 필라멘트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이건 P1P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프린터 자체가 잘 움직이면 사람은 결과물 문제를 기계 쪽으로만 보기 쉽거든요. 실제로는 재료 관리가 절반 이상인 날도 있습니다. 오래 둔 필라멘트, 습기 먹은 재료, 끝부분이 휘어진 상태 같은 게 누적되면 품질이 꽤 달라집니다.

    6. ⚠️ 실제로 겪었던 트러블슈팅: 제가 삽질했던 부분들

    6-1. 첫 레이어가 갑자기 불안정해진 경우

    증상은 단순했습니다. 어제까지 잘 붙던 출력물이 오늘은 한쪽이 들리거나, 모서리가 살짝 말리는 식이었어요. 처음엔 슬라이서 프로파일을 의심했는데, 결국은 베드 상태와 주변 환경 변화가 더 컸습니다.

    • 확인 순서 1: 베드 표면 청소 여부
    • 확인 순서 2: 필라멘트 상태
    • 확인 순서 3: 최근 출력 속도나 품질 설정 변화
    • 확인 순서 4: 방 안 온도, 바람, 문 개폐

    이 순서로 보면 생각보다 빨리 원인이 좁혀집니다. 저도 처음엔 설정만 뒤집어엎다가 시간을 많이 날렸습니다.

    6-2. 표면이 거칠고 소리가 평소와 다를 때

    출력 중 소리가 평소보다 거칠게 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땐 무조건 끝까지 기다리지 않고 중간 확인을 했습니다. 노즐 주변 오염, 필라멘트 이송 저항, 먼지 누적 같은 기본 요소부터 봤고요. 경험상 이런 건 초기에 멈추고 보는 게 시간 절약입니다.

    6-3. 잘 나오던 파일이 갑자기 실패할 때

    이럴 때 제일 당황스럽죠. “파일은 같은데 왜?” 싶은 상황이요. 그런데 인프라 운영이랑 비슷합니다. 같은 서비스도 환경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지잖아요. 프린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파일보다 상태(State, 현재 장비와 재료의 실제 상태)를 먼저 봐야 하더라고요.

    troubleshooting_order:
      - build_plate_condition
      - filament_dry_state
      - nozzle_cleanliness
      - slicer_changes
      - ambient_temperature
      - retry_small_test_piece
    

    저는 실패가 나면 큰 모델 바로 재시도하지 않고, 작은 테스트 피스로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 습관 하나로 시간과 필라멘트를 꽤 아꼈습니다. 💡

    7. 검증과 결과: 유지보수 루틴을 넣고 나서 달라진 점

    유지보수 루틴을 정착시키고 나서 제일 달라진 건 실패율 자체보다 예측 가능성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왜 안 되지?”가 먼저 나왔다면, 지금은 “아 이건 베드/필라멘트/노즐 중 하나겠다”로 바로 범위를 좁힙니다. 그 차이가 큽니다.

    실제로 써보니까 좋은 장비의 기준은 출력물이 예쁘게 나오는 순간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추적하기 쉬운가에 더 가깝더라고요. P1P는 그 점에서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완전 무결한 장비는 아니지만, 관리 포인트만 잡히면 다시 안정 구간으로 복귀시키기 수월했습니다. ✅

    뱀부랩 P1P 사용 후기에서 출력 품질 비교를 보여주는 결과 이미지

    유지보수 전후의 첫 레이어 안정감과 표면 품질 차이를 시각적으로 비교하는 이미지입니다.

    비교 항목 루틴 없을 때 루틴 정착 후
    문제 발생 시 대응 설정부터 건드림 원인 후보를 순서대로 점검
    출력 재시도 방식 큰 모델 바로 재출력 작은 테스트 피스로 먼저 확인
    품질 편차 체감 원인 파악이 늦음 이상 징후를 초기에 발견
    운영 스트레스 실패 때 피로감 큼 복구 루틴이 생겨 부담 감소

    이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뱀부랩 장단점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장점은 분명하고, 그 장점을 오래 유지하려면 기본 관리가 필요하다. 굉장히 현실적인 장비예요.

    8. 정리와 FAQ: 이런 분께 특히 잘 맞습니다

    정리해보면, 뱀부랩 P1P 사용 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아무한테나 무조건 추천하는 장비는 아닙니다. “세팅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는 분께는 잘 맞고, “완전 방치형 자동 장비”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저는 홈랩에서 기능성 출력물을 자주 뽑는 편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반면, 출력 환경 관리가 어려운 공간이라면 오픈 프레임 특성을 같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 반복 출력이 많고, 운영 편의성을 중시하는 분
    • 이런 분은 체크 필요: 소음과 주변 환경 영향에 민감한 분
    • 핵심 팁: 설정 튜닝보다 먼저 청소, 소모품, 필라멘트 상태를 보세요

    FAQ

    Q. 뱀부랩 P1P 1년 써도 만족스럽나요?
    A. 네, 다만 만족도의 전제는 있습니다. 기본 유지보수 루틴을 지킨다는 조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방치하면 편차가 올라오더라고요.

    Q. P1P 유지보수에서 가장 먼저 챙길 건 뭔가요?
    A. 베드 청소와 첫 레이어 확인입니다. 가장 단순한데 체감 효과가 제일 컸습니다.

    Q. 뱀부랩 3D 프린터 입문용으로 괜찮을까요?
    A. 진입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3D 프린팅은 결국 재료와 환경 관리가 같이 간다는 점은 꼭 알고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필라멘트 건조와 보관 루틴을 따로 묶어서 다뤄볼까 합니다. 이전 글에서 다뤘던 홈랩 장비 정리 방식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보시면 운영 감각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뱀부랩 장단점과 P1P 유지보수 요약을 담은 인포그래픽 이미지

    1년 실사용 기준으로 정리한 장점, 아쉬운 점, 추천 대상, 유지보수 포인트를 요약한 이미지입니다.

  • [3D Printer] 멀티컬러 3D 프린팅 완벽 가이드: Bambu Lab AMS 세팅부터 슬라이서까지

    [3D Printer] 멀티컬러 3D 프린팅 완벽 가이드: Bambu Lab AMS 세팅부터 슬라이서까지

    멀티컬러 3D 프린팅 완벽 가이드: Bambu Lab AMS 세팅부터 슬라이서까지

    멀티컬러 3D 프린팅, 처음 봤을 때 저도 “와, 예쁘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단순히 색깔만 예쁜 게 아니라 실용적인 부품 제작에도 엄청나게 활용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케이스에 색상으로 포트를 구분해두거나, 홈랩 케이블 정리 클립에 색상 코딩을 입히는 식으로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멀티컬러 3D 프린팅의 핵심부터 시작해서, 제가 실제로 Bambu Lab AMS(자동 소재 공급 시스템)를 세팅하면서 겪은 삽질 경험, 슬라이서(Bambu Studio) 설정 방법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끝까지 읽으시면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실전 위주로 썼습니다.

    Bambu Lab 3D 프린터와 AMS 유닛 멀티컬러 3D 프린팅 셋업 전체 모습

    ▲ Bambu Lab X1C + AMS 풀 셋업. 필라멘트 4색이 동시에 대기 중인 모습입니다. 이 구성이 멀티컬러 3D 프린팅의 시작점이에요.

    멀티컬러 3D 프린팅이란? — 개념부터 잡고 가기

    쉽게 말해서, 하나의 출력물에 여러 가지 색상(또는 소재)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단색 3D 프린팅은 필라멘트 한 롤을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방식이었는데, 멀티컬러 방식은 출력 도중 필라멘트를 교체하거나 여러 노즐을 동시에 활용해서 다양한 색상을 한 번에 표현하는 거예요.

    구현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AMS (Automatic Material System, 자동 소재 교체 시스템): Bambu Lab의 방식. 하나의 노즐로 필라멘트를 자동으로 교체하면서 출력. 색상 전환 시 퍼지(purge, 노즐 내 잔여 필라멘트 제거) 과정이 필요합니다.
    • 다중 노즐 방식 (Multi-Nozzle): 노즐 자체가 여러 개인 방식. 교체 시간이 없지만 기계가 복잡하고 비싸요.
    • 수동 필라멘트 교체 (Filament Change): M600 G-code 명령으로 특정 레이어에서 출력을 멈추고 수동으로 교체. 저렴하지만 번거로워요.

    저는 Bambu Lab X1 Carbon + AMS 조합을 쓰고 있는데, 솔직히 처음엔 AMS가 괜히 복잡한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근데 써보니까 “왜 이걸 이제 샀지” 싶더라고요. 자동화 수준이 정말 상당합니다.

    Bambu Lab AMS 구성 — 하드웨어 세팅

    AMS 유닛 이해하기

    AMS(Automatic Material System)는 최대 4개의 필라멘트 롤을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외부 유닛입니다. AMS Lite는 오픈형이고, 일반 AMS는 밀폐형이라 습기 차단에 유리해요. 저는 AMS 풀 버전을 쓰는데, 건조제를 넣어두면 PETG나 나일론 같은 흡습성 필라멘트도 훨씬 안정적으로 출력되더라고요.

    AMS 유닛은 최대 4개까지 연결 가능해서 이론상 16색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2개 연결해서 8색으로 쓰고 있고요.

    필라멘트 장착 순서

    1. AMS 덮개를 열고 필라멘트 롤을 슬롯에 삽입합니다.
    2. 필라멘트 끝을 AMS 입구에 살짝 밀어 넣으면 자동으로 당겨 들어갑니다.
    3. 프린터 화면이나 앱에서 해당 슬롯의 필라멘트 종류와 색상 정보를 등록합니다.
    4. 로드(Load) 명령을 실행해서 필라멘트가 노즐까지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 팁: 필라멘트 끝을 45도 각도로 깔끔하게 잘라서 넣어야 걸리지 않아요. 뭉툭하거나 거스러미가 있으면 AMS 내부에서 걸려서 로딩 에러가 납니다. 처음에 이거 때문에 삽질을 좀 했습니다 ㅎㅎ.

    Bambu Studio 슬라이서에서 멀티컬러 설정하기

    하드웨어 세팅이 끝났으면 이제 소프트웨어 쪽을 봐야죠. Bambu Studio(밤부 스튜디오)가 공식 슬라이서인데, 멀티컬러 관련 기능이 꽤 잘 구현돼 있습니다.

    Bambu Studio 슬라이서 멀티컬러 설정 화면 색상 할당 패널

    ▲ Bambu Studio에서 멀티컬러 모델을 슬라이싱하는 화면. 좌측 패널에서 각 파트별 필라멘트 색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3MF 파일 vs STL 파일

    멀티컬러 출력을 제대로 하려면 3MF 파일 형식을 쓰는 게 훨씬 편합니다. STL은 단일 메시 정보만 담고 있어서 색상 정보가 없거든요. 3MF는 여러 파트의 조립 정보, 색상 정보, 슬라이서 설정까지 한 파일에 담을 수 있어요.

    Printables나 MakerWorld(밤부 공식 커뮤니티)에서 멀티컬러 모델을 받을 때 3MF 파일로 받으면 색상 설정이 이미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이런 파일로 연습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페인트 기능으로 색상 직접 지정하기

    단색 STL 파일을 가져와서 특정 면에 색상을 직접 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Bambu Studio의 Color Painting(색상 페인팅) 기능인데요, 사용법은 이렇습니다.

    1. STL 파일을 Bambu Studio에 불러옵니다.
    2. 상단 툴바에서 Paint 버튼을 클릭합니다.
    3. 좌측에서 원하는 필라멘트 슬롯(색상)을 선택합니다.
    4. 브러시 크기를 조절하고 색칠하고 싶은 면 위에 드래그합니다.
    5. 페인팅이 끝나면 슬라이싱(Slice)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페인팅 기능은 모델 표면을 직접 칠하는 방식이라서, 모델이 단순한 형태일수록 결과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복잡한 유기적 형태에 세밀한 패턴을 넣고 싶다면 CAD 단계에서 파트를 분리해서 모델링하는 게 더 정확해요.

    멀티컬러 출력의 핵심 슬라이서 설정

    멀티컬러 출력에서 가장 중요한 설정이 바로 Flush(퍼지) 관련 설정입니다. 필라멘트를 교체할 때 이전 색상이 노즐에 남아 있으면 다음 색상이 섞여 나오거든요. 이걸 방지하기 위해 퍼지를 하는데, 이 양을 너무 적게 설정하면 색상이 섞이고, 너무 많이 설정하면 필라멘트 낭비가 심해집니다.

    설정 항목 권장 값 설명
    Flush volume (퍼지 볼륨) 150~200mm³ 밝은 색 → 어두운 색 전환 시 줄여도 됨. 어두운 색 → 밝은 색은 늘려야 함.
    Purge into infill (내부 채움에 퍼지) 활성화 권장 퍼지 필라멘트를 외부가 아닌 내부 인필에 숨겨서 낭비 줄임
    Purge tower (퍼지 타워) 필요시 활성화 색상 전환이 많을 때 별도 퍼지 타워 생성. 안정성 ↑, 필라멘트 소비 ↑
    Flush into support (서포트에 퍼지) 서포트 있을 때 활성화 어차피 제거할 서포트에 퍼지 필라멘트를 사용

    제 경험상 Purge into infill + Flush into support 조합이 필라멘트 낭비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퍼지 타워는 정말 색상 전환이 많은 복잡한 모델이 아니라면 꺼두는 게 낫더라고요.

    ⚠️ 실제 겪은 문제와 해결법 — 삽질 기록

    문제 1: AMS 필라멘트 로딩 실패 (Loading Error)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저도 처음 세팅할 때 이 에러 때문에 30분 넘게 씨름했어요. 원인은 대부분 이 세 가지입니다.

    • 필라멘트 끝이 깔끔하게 잘리지 않아서 AMS 내부에서 걸림
    • 필라멘트가 너무 딱딱하거나(특히 PETG 일부 제품) 롤이 엉킴
    • PTFE 튜브(필라멘트 이동 통로) 연결부가 헐거워짐

    해결법은 단순합니다. 필라멘트 끝을 새로 깔끔하게 자르고, PTFE 튜브 연결부를 꾹 눌러서 확실히 체결한 다음 다시 시도하면 대부분 해결돼요.

    문제 2: 색상 번짐 (Color Bleeding)

    퍼지 볼륨이 부족할 때 발생합니다. 특히 검정에서 흰색으로 전환할 때 심하게 나타나요. 이럴 땐 Flush volume을 250~300mm³까지 올려보세요. 낭비가 좀 있더라도 색상 품질이 중요한 모델이라면 감수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팁: 필라멘트 색상 배치를 전략적으로 하면 퍼지 양을 줄일 수 있어요. 비슷한 계열 색상끼리 인접 슬롯에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흰색 옆에 검정을 두는 건 최악의 조합이에요 ㅎㅎ.

    문제 3: 필라멘트 걸림 (Clog) — 색상 전환 중 발생

    이건 저도 몇 번 겪었는데, 대부분 필라멘트 온도 설정이 맞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서로 다른 브랜드나 종류의 필라멘트를 섞어서 쓸 때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AMS에 필라멘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슬라이서에서 각 필라멘트별 온도 설정을 제대로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 Bambu Lab 프린터에서 로그 확인하는 방법 (SSH 접속 시)
    # 프린터 IP로 접속 (기본 비밀번호는 모델마다 다름)
    ssh bblp@[프린터_IP]
    
    # 출력 로그 확인
    cat /tmp/log/ams.log | tail -n 100
    
    # 필라멘트 교체 이벤트만 필터링
    grep "filament_change" /tmp/log/ams.log

    ⚠️ 참고로 SSH 접속은 보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신중하게 하세요. 저는 문제 분석 목적으로만 가끔 씁니다.

    멀티컬러 모델 출력 결과 확인하기

    멀티컬러 3D 프린팅 완성 출력물 색상 전환 선명한 결과물

    ▲ 실제 출력 결과물들. 색상 전환부가 깔끔하게 나왔을 때의 만족감은 말로 다 못하죠 🎉

    세팅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단한 테스트 출력을 먼저 해보는 겁니다. MakerWorld에서 “AMS test” 또는 “multicolor calibration”으로 검색하면 색상 전환을 테스트하기 위한 전용 모델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처음 세팅 검증할 때 쓰는 체크리스트입니다.

    • ✅ 색상 전환부에 번짐이 없는가?
    • ✅ 퍼지 타워(또는 인필 퍼지)가 제대로 형성됐는가?
    • ✅ AMS 교체 과정에서 출력이 멈추거나 에러가 없었는가?
    • ✅ 첫 레이어 접착이 균일한가? (색상 전환 레이어 포함)
    • ✅ 필라멘트 낭비량이 허용 범위 내인가?

    드디어 됐다! 싶은 순간이 오면 정말 뿌듯합니다. 처음 4색 출력물이 성공했을 때 저도 한참 들여다봤었거든요 ㅎㅎ.

    자주 묻는 질문 (FAQ)

    Q. AMS 없이도 멀티컬러 출력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G-code의 M600 명령어를 활용한 수동 필라멘트 교체 방식을 쓰면 AMS 없이도 멀티컬러 출력이 됩니다. 다만 사람이 옆에 붙어서 교체해줘야 하고, 레이어 단위로만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요.

    Q. 멀티컬러 출력 시 필라멘트 소비가 많이 늘어나나요?

    퍼지 과정에서 버려지는 필라멘트가 생기기 때문에 단색 출력보다는 소비가 늘어납니다. 퍼지 설정을 최적화하고 Purge into infill을 활용하면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제 경험상 색상 전환이 많은 복잡한 모델은 10~20% 정도 더 소비되더라고요.

    Q. 어떤 필라멘트 브랜드가 AMS와 잘 호환되나요?

    Bambu Lab 순정 필라멘트가 당연히 가장 잘 맞습니다. 서드파티는 eSUN, Polymaker, Overture 같은 브랜드가 호환성이 좋은 편이에요. 단, NFC 태그 인식은 순정 필라멘트에서만 자동으로 되고, 서드파티는 수동으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Q. PLA 외에 다른 소재도 멀티컬러로 출력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PETG, TPU(유연 소재), ABS도 AMS로 출력할 수 있어요. 다만 소재마다 온도와 속도 설정이 다르고, 서로 다른 소재를 혼합해서 쓸 때는 호환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PLA + TPU 혼합 같은 건 설정이 까다로워요.

    멀티컬러 3D 프린팅 방식 비교

    멀티컬러 3D 프린팅 방식 AMS 다중노즐 수동교체 비교 인포그래픽

    ▲ 세 가지 멀티컬러 출력 방식의 특성 비교. 본인의 용도와 예산에 맞게 선택하세요.

    방식 색상 수 자동화 필라멘트 낭비 가격대 추천 대상
    AMS (Bambu Lab) 최대 16색 완전 자동 중간 (퍼지 발생) 높음 편의성 중시, 자주 멀티컬러 출력
    다중 노즐 2~4색 자동 낮음 매우 높음 전문가, 산업용
    수동 교체 (M600) 제한 없음 수동 낮음 낮음 (추가 비용 없음) 가끔 멀티컬러, 예산 제한
    ERCF / MMU 최대 12색 자동 (DIY) 중간 중간 (DIY 조립) Voron 등 DIY 프린터 사용자

    마무리 — 멀티컬러 3D 프린팅, 해볼 만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충분히 해볼 만합니다. 특히 Bambu Lab AMS 조합은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훨씬 낮아요. 초기 세팅만 잘 해두면 이후에는 슬라이서에서 색상만 지정하고 출력 버튼 누르면 알아서 다 해줍니다.

    제가 이 글에서 다룬 멀티컬러 3D 프린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 AMS 하드웨어 세팅: 필라멘트 끝 처리와 PTFE 튜브 연결이 핵심
    • ✅ 슬라이서 설정: Purge into infill 활용으로 필라멘트 낭비 최소화
    • ✅ 색상 배치 전략: 비슷한 계열 색상을 인접 슬롯에 배치
    • ✅ 트러블슈팅: 로딩 에러, 색상 번짐, 클로깅 해결법

    다음 글에서는 Bambu Studio에서 멀티 파트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색상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CAD 툴(Fusion 360 또는 OnShape)에서 파트를 분리 설계하는 방법부터, 슬라이서에서 각 파트에 필라멘트를 할당하는 워크플로우까지 정리해볼게요.

    혹시 AMS 세팅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겪어본 문제면 바로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출력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