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의 서버실

서버, 인프라, 홈랩 기술 블로그

[태그:] k3s 설치

  • [k8s] k3s와 MicroK8s 비교: 경량 쿠버네티스 환경 선택 가이드

    경량 쿠버네티스, 왜 지금 이 선택이 중요한가요?

    홈랩을 운영하다 보면 꼭 한 번씩 마주치는 고민이 있어요.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써보고 싶은데, 풀스택 k8s를 올리기엔 서버가 너무 작다…” 저도 딱 그랬거든요.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 클러스터 위에 뭔가 올려보려고 했는데, 일반 쿠버네티스는 메모리만 수 GB를 잡아먹으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찾게 된 게 경량 쿠버네티스(Lightweight Kubernetes)입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두 가지가 바로 k3s와 MicroK8s예요. 이 둘, 뭐가 다른지 처음엔 저도 진짜 헷갈렸습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목적도 비슷한 것 같고… 근데 실제로 써보면 꽤 다르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두 솔루션을 홈랩에서 돌려보면서 느낀 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이나 라즈베리파이 쿠버네티스 구성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거예요.

    k3s와 MicroK8s의 전체 아키텍처 구조를 한눈에 비교한 다이어그램. 각각의 구성 요소와 설계 철학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k3s와 MicroK8s, 각각 어떤 녀석인가요?

    k3s — “진짜 가볍게 만들어 버렸다”

    k3s는 Rancher Labs(현재 SUSE)에서 만든 경량 쿠버네티스 배포판입니다. 공식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인증 프로젝트이기도 해요. 핵심 철학은 딱 하나예요. “싱글 바이너리(single binary)로 모든 걸 해결하자.”

    쉽게 말해, etcd(이티시디, 쿠버네티스의 상태 저장소) 대신 기본적으로 SQLite를 쓰고, 불필요한 컴포넌트를 싹 쳐냈어요. 덕분에 바이너리 하나가 약 100MB 남짓이고, 메모리도 정말 적게 씁니다. 라즈베리파이 같은 저사양 ARM 기기에서도 잘 돌아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 단일 바이너리로 설치 및 실행
    • 기본 데이터스토어: SQLite (고가용성 구성 시 etcd 또는 외부 DB 사용 가능)
    • ARM 아키텍처 공식 지원 (라즈베리파이 최적)
    • Flannel(플란넬) CNI 기본 내장
    • Traefik(트래픽) Ingress Controller 기본 포함
    • CNCF 공식 인증 쿠버네티스

    MicroK8s — “Ubuntu 생태계에서 편하게”

    MicroK8s는 Canonical(캐노니컬, Ubuntu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경량 쿠버네티스예요. 설치 방식이 좀 독특한데, Snap(스냅) 패키지 매니저를 통해 설치합니다. Ubuntu 환경이라면 진짜 설치가 간단해요.

    k3s와 달리 MicroK8s는 애드온(addon) 시스템이 핵심이에요. 기본 설치는 가볍게 하고, 필요한 기능(DNS, 대시보드, Ingress, 스토리지 등)을 명령어 하나로 활성화하는 방식이거든요. 개발 환경이나 Ubuntu 서버에서 빠르게 쿠버네티스를 시험해보고 싶을 때 특히 편합니다.

    • Snap 패키지로 설치 (Ubuntu/Linux 최적화)
    • 애드온 시스템으로 필요한 기능만 활성화
    • 단일 노드 개발 환경에 강점
    • Canonical의 지원 및 업스트림 쿠버네티스와 빠른 동기화
    • ARM 지원 (단, k3s 대비 리소스 사용량이 다소 높음)

    k3s vs MicroK8s 핵심 스펙 비교

    말로만 하면 헷갈리니까 표로 정리해 봤어요. 제가 직접 테스트하면서 확인한 내용 위주입니다.

    항목 k3s MicroK8s
    개발사 Rancher Labs / SUSE Canonical (Ubuntu)
    설치 방식 curl 스크립트 / 단일 바이너리 Snap 패키지
    기본 데이터스토어 SQLite (소규모) / etcd 선택 가능 dqlite (분산 SQLite)
    기본 CNI Flannel Calico (기본 활성화)
    Ingress 기본 포함 Traefik (기본 활성화) nginx (애드온으로 활성화)
    ARM 지원 매우 우수 (라즈베리파이 최적) 지원 (단, x86 최적화)
    멀티노드 클러스터 매우 간단 가능 (설정 다소 복잡)
    CNCF 인증 ✅ 인증 ✅ 인증
    주요 사용 환경 엣지, IoT, 라즈베리파이, 프로덕션 경량화 개발/테스트, Ubuntu 서버, 단일 노드
    OS 의존성 낮음 (대부분의 Linux 지원) 높음 (Snap 지원 OS 필요)

    💡 핵심 포인트: 둘 다 CNCF 공식 인증을 받은 쿠버네티스예요. 즉, 표준 kubectl 명령어와 YAML 매니페스트가 그대로 동작합니다. “이거 진짜 쿠버네티스 맞아?” 걱정 안 하셔도 돼요.


    k3s 설치: 진짜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처음 k3s를 설치했을 때 솔직히 당황했어요. 너무 간단해서요. “이게 다야?” 싶었거든요. 라즈베리파이 OS나 Ubuntu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마스터 노드(서버) 설치

    # k3s 서버(마스터 노드) 설치 — 딱 한 줄입니다
    curl -sfL https://get.k3s.io | sh -
    
    # 설치 완료 후 상태 확인
    sudo systemctl status k3s
    
    # 노드 상태 확인
    sudo kubectl get nodes

    이게 전부예요. 진짜로요. 스크립트가 k3s 바이너리를 받아서 systemd 서비스로 등록까지 해줍니다. 설치 후 1~2분 기다리면 노드가 Ready 상태가 돼요.

    워커 노드(에이전트) 추가

    # 마스터 노드에서 토큰 확인
    sudo cat /var/lib/rancher/k3s/server/node-token
    
    # 워커 노드에서 실행 (K3S_TOKEN과 서버 IP를 바꿔주세요)
    curl -sfL https://get.k3s.io | K3S_URL=https://마스터노드IP:6443 \
      K3S_TOKEN=여기에토큰값 sh -

    라즈베리파이 3대로 클러스터 구성할 때 이 명령어로 10분 만에 끝냈어요. 삽질 없이요. 😄

    kubeconfig 설정 (로컬 PC에서 접속)

    # 마스터 노드에서 kubeconfig 복사
    sudo cat /etc/rancher/k3s/k3s.yaml
    
    # 로컬 PC의 ~/.kube/config 에 붙여넣기
    # server: https://127.0.0.1:6443 부분을 실제 서버 IP로 변경
    # 예: server: https://192.168.1.100:6443

    ⚠️ 주의: k3s.yaml 파일의 server 주소가 기본적으로 127.0.0.1로 돼 있어요. 원격 접속할 때 반드시 실제 IP로 바꿔줘야 합니다. 이거 놓치면 “connection refused” 보면서 한참 헤맬 수 있어요. 저도 한 30분 고생했었습니다 ㅎㅎ


    MicroK8s 설치: Ubuntu라면 이게 편할 수도

    MicroK8s는 Ubuntu 환경이라면 진짜 편해요. Snap으로 설치하니까요. 다만 Snap이 없는 OS에서는 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설치 및 기본 설정

    # MicroK8s 설치 (Ubuntu 기준)
    sudo snap install microk8s --classic
    
    # 현재 사용자를 microk8s 그룹에 추가 (sudo 없이 사용하려면 필수)
    sudo usermod -aG microk8s $USER
    newgrp microk8s
    
    # 상태 확인
    microk8s status --wait-ready
    
    # kubectl 사용 (microk8s.kubectl 또는 alias 설정)
    microk8s kubectl get nodes
    
    # 편하게 쓰려면 alias 등록
    alias kubectl='microk8s kubectl'

    애드온 활성화 — 이게 MicroK8s의 핵심이에요

    # DNS 활성화 (거의 필수)
    microk8s enable dns
    
    # 대시보드 활성화
    microk8s enable dashboard
    
    # Ingress 컨트롤러 활성화
    microk8s enable ingress
    
    # 스토리지(hostpath) 활성화
    microk8s enable hostpath-storage
    
    # 여러 개 한 번에 활성화
    microk8s enable dns dashboard ingress hostpath-storage
    
    # 활성화된 애드온 확인
    microk8s status

    MicroK8s의 애드온 시스템과 k3s 멀티노드 클러스터 구성 화면. 각각의 설치 및 설정 방식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MicroK8s 멀티노드 클러스터 구성

    # 마스터 노드에서 조인 토큰 생성
    microk8s add-node
    
    # 출력된 명령어를 워커 노드에서 실행 (예시)
    # microk8s join 192.168.1.100:25000/토큰값/해시값

    k3s보다 조금 더 손이 가긴 하지만, 출력된 명령어를 그대로 복붙하면 돼서 어렵진 않아요.


    ⚠️ 실제로 써보면서 만난 문제들

    둘 다 써보면서 “아, 이거 주의해야 하는구나” 싶었던 것들 솔직하게 공유할게요.

    k3s에서 자주 만나는 문제들

    • 라즈베리파이 cgroup 설정: 라즈베리파이 OS에서 k3s 실행 시 cgroup(컨트롤 그룹, 리소스 제어 메커니즘) 설정이 안 돼 있으면 노드가 NotReady 상태로 뜹니다. /boot/cmdline.txt (또는 /boot/firmware/cmdline.txt)에 cgroup_enable=cpuset cgroup_enable=memory cgroup_memory=1를 추가하고 재부팅해야 해요.
    • Traefik vs 내 Ingress 충돌: k3s는 Traefik을 기본으로 깔아줘요. 근데 nginx Ingress를 따로 쓰고 싶다면 k3s 설치 시 --disable traefik 옵션을 줘야 합니다. 나중에 충돌 나면 진짜 원인 찾기 어렵거든요.
    • 방화벽 포트: 멀티노드 구성 시 6443(API 서버), 8472(Flannel VXLAN), 10250(kubelet) 포트가 열려있어야 해요. UFW 켜놓고 왜 에이전트가 안 붙나 한참 봤던 경험이 있어요.

    MicroK8s에서 자주 만나는 문제들

    • Snap 업데이트 자동 재시작: Snap 패키지 특성상 자동 업데이트가 되면서 MicroK8s가 재시작되는 경우가 있어요. 프로덕션에서 쓴다면 sudo snap refresh --hold microk8s로 자동 업데이트를 잠시 홀드해두는 게 좋습니다.
    • Snap 미지원 OS: CentOS나 일부 최소화 배포판에서는 Snap 자체가 없어서 설치가 번거로워요. 이런 환경에선 k3s가 훨씬 편합니다.
    • DNS 애드온 활성화 순서: 다른 애드온보다 DNS를 먼저 활성화해야 해요. 순서 안 지키면 파드 간 통신이 안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공통 팁: 두 솔루션 모두 kubectl 명령어는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한쪽에서 작성한 YAML 매니페스트를 다른 쪽에서 그대로 apply해도 됩니다. 그 점은 진짜 편하더라고요.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배포로 검증해보기

    설치만 하고 끝내면 아쉽죠. 간단한 nginx 파드를 배포해서 정상 동작을 확인해 봅시다. 두 솔루션 모두 동일한 YAML로 테스트할 수 있어요.

    # nginx-test.yaml
    apiVersion: apps/v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nginx-test
      labels:
        app: nginx-test
    spec:
      replicas: 2
      selector:
        matchLabels:
          app: nginx-test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nginx-test
        spec:
          containers:
          - name: nginx
            image: nginx:stable
            ports:
            - containerPort: 80
    ---
    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nginx-test-svc
    spec:
      selector:
        app: nginx-test
      ports:
      - port: 80
        targetPort: 80
      type: NodePort
    # 배포
    kubectl apply -f nginx-test.yaml
    
    # 파드 상태 확인 (Running이 되어야 정상)
    kubectl get pods -o wide
    
    # 서비스 확인 (NodePort 번호 확인)
    kubectl get svc nginx-test-svc
    
    # 접속 테스트 (NodePort 번호는 위에서 확인한 번호로)
    curl http://노드IP:NodePort번호

    “Welcome to nginx!” 가 뜨면 성공입니다! 🎉 이 YAML은 k3s든 MicroK8s든 동일하게 동작해요.

    kubectl get nodes와 get pods 명령어로 확인한 클러스터 정상 동작 결과. 두 노드 모두 Ready 상태이며 파드가 Running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뭘 골라야 할까? — 상황별 선택 가이드

    “그래서 뭐 써요?”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상황에 따라 달라요. 제가 정리한 선택 기준 공유해 드릴게요.

    k3s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 라즈베리파이나 ARM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 k3s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요
    • ✅ 엣지 컴퓨팅, IoT 환경 — 리소스가 제한적인 환경에서의 프로덕션 배포
    • ✅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성해야 할 때
    • ✅ Ubuntu 외 OS(CentOS, Debian, Alpine 등)를 사용하는 경우
    • ✅ CI/CD 파이프라인에 경량 쿠버네티스 환경이 필요할 때
    • ✅ Snap을 쓰기 싫거나 쓸 수 없는 환경

    MicroK8s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 Ubuntu 서버/데스크탑이 주 환경인 경우 — 설치와 관리가 정말 편해요
    • ✅ 로컬 개발/테스트 환경 — 단일 노드에서 빠르게 시험해볼 때
    • ✅ 애드온 시스템이 매력적인 경우 — 필요한 기능을 명령어 하나로 켜고 끄고 싶을 때
    • ✅ Canonical 생태계와 통합이 필요한 경우 (Ubuntu Pro, Landscape 등)
    • ✅ 업스트림 쿠버네티스 최신 버전을 빠르게 따라가고 싶을 때

    제 개인적인 결론

    저는 홈랩에서 라즈베리파이 클러스터는 k3s, x86 Ubuntu 서버에서 빠른 테스트는 MicroK8s를 씁니다. 둘 다 훌륭한 도구예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진짜 쿠버네티스”를 배울 수 있고, 나중에 풀스택 k8s로 넘어가도 배운 게 그대로 써먹힙니다.

    k3s와 MicroK8s 상황별 선택 가이드 요약. 사용 환경, 목적, OS에 따른 최적의 선택을 한눈에 정리한 인포그래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k3s와 MicroK8s는 실제 쿠버네티스랑 호환되나요?

    네, 둘 다 CNCF 공식 인증을 받은 쿠버네티스입니다. 표준 kubectl 명령어와 YAML 매니페스트가 그대로 동작하고, Helm 차트도 사용할 수 있어요.

    Q. 라즈베리파이 4에서 어느 쪽이 더 잘 돌아가나요?

    k3s가 더 유리합니다. ARM 아키텍처 최적화가 잘 돼 있고, 메모리 사용량도 더 적어요. MicroK8s도 ARM을 지원하지만, 라즈베리파이 환경에서는 k3s가 훨씬 검증이 잘 돼 있습니다.

    Q. 나중에 풀스택 쿠버네티스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어렵나요?

    애플리케이션 레벨(YAML 매니페스트, Helm 차트)은 그대로 이전할 수 있어요. 다만 스토리지 클래스나 네트워크 플러그인 설정은 환경에 맞게 다시 잡아줘야 합니다. 어렵다기보다는 손이 좀 가는 작업이에요.

    Q. 프로덕션 환경에서 써도 되나요?

    k3s는 실제로 엣지 컴퓨팅, 리테일, 제조업 현장 등 다양한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가용성(HA) 구성도 지원해요. MicroK8s도 프로덕션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개발/테스트 환경에서 더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무리: 일단 설치해 보세요

    k3s와 MicroK8s 비교, 어떠셨나요? 사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느낀 건데, 이 두 도구 모두 “쿠버네티스 진입 장벽을 낮추자”는 목표 하나는 정말 잘 달성했어요. 예전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하나 올리는 데 반나절씩 걸렸는데, 지금은 30분이면 충분하니까요.

    제 추천은 간단해요. 라즈베리파이나 ARM 기기, 또는 멀티노드 엣지 환경이라면 k3s, Ubuntu 서버에서 빠르게 개발/테스트하고 싶다면 MicroK8s. 고민이 길어지면 일단 k3s로 시작해보세요. 단일 명령어 설치에 문서도 풍부하거든요.

    다음 글에서는 k3s 위에 Helm(헬름, 쿠버네티스 패키지 매니저)과 ArgoCD(아르고시디, GitOps 배포 도구)를 올려서 홈랩 GitOps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내용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경량 쿠버네티스를 설치했으면, 이제 그 위에 뭔가를 올려야죠! 🚀

    혹시 설치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겪어본 삽질이라면 같이 풀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 [k8s] k3s로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 홈랩과 엣지 완벽 가이드

    [k8s] k3s로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 홈랩과 엣지 완벽 가이드

    k3s로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하기: 13년차 엔지니어의 삽질 완전 정복

    안녕하세요, 13년차의 서버실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홈랩에서 직접 구축해보고,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도 정말 유용하겠다 싶었던 기술, k3s(케이쓰리 에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기존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아무래도 무겁고 복잡해서 홈랩이나 리소스가 제한적인 엣지 환경에 도입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근데 k3s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가볍고 빠르면서도 쿠버네티스의 강력한 기능을 고스란히 쓸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아, 이거 진짜 물건이다!’ 싶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k3s 경량 쿠버네티스를 활용해서 클러스터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그리고 어떤 삽질을 겪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솔직하게 공유해볼게요. 특히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나 저처럼 홈랩(Home Lab)을 운영하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k3s, 왜 선택했을까? 경량 쿠버네티스의 진짜 매력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작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나 오래된 미니 PC에 k3s를 포함한 쿠버네티스를 올려보고 싶었는데, 리소스 문제나 복잡한 설치 과정 때문에 포기했던 경험 말이죠. 저도 그랬거든요. 일반적인 쿠버네티스 배포판은 마스터 노드(Master Node) 하나만 해도 꽤 많은 메모리와 CPU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k3s는 이런 제약을 확 낮춰줍니다. 말 그대로 ‘경량(Lightweight)’ 쿠버네티스죠.

    k3s는 Rancher Labs에서 개발한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샌드박스 프로젝트로, 리소스가 제한적인 환경, 예를 들면 IoT 디바이스, 엣지 서버, 그리고 저의 사랑스러운 홈랩 같은 곳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바이너리 파일 하나로 설치가 끝나고, 필요 없는 기능들을 쳐내서 메모리 사용량도 훨씬 적어요. 제가 직접 해보니, 512MB RAM 이상이면 마스터 노드를 구동할 수 있더라고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

    k3s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간소화된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마스터 노드와 여러 워커 노드가 연결되어 엣지 및 홈랩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k3s 기본 이해: 경량 쿠버네티스의 핵심 개념

    쉽게 말해 k3s는 쿠버네티스(Kubernetes)의 모든 핵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배포판을 경량화한 버전입니다. k3s는 기존 쿠버네티스가 제공하는 API Server, Controller Manager, Scheduler, etcd 같은 핵심 컴포넌트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요.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단일 바이너리(Single Binary): 설치 파일이 하나로 되어 있어 배포가 정말 간편합니다.
    • SQLite3 내장(Embedded SQLite3): 기본적으로 외부 etcd 대신 SQLite3를 데이터 저장소로 사용합니다. 물론 PostgreSQL, MySQL, etcd 등 외부 DB도 연결할 수 있어요.
    • 불필요한 기능 제거: 레거시(Legacy) 코드나 클라우드 제공업체(Cloud Provider) 관련 기능을 제거하여 경량화했습니다.
    • 컨테이너 런타임(Container Runtime) 변경: 도커(Docker) 대신 containerd(컨테이너디)를 기본 컨테이너 런타임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k3s는 일반적인 쿠버네티스에 비해 설치도 빠르고 리소스 소모도 적어서, 소규모 프로젝트나 학습용, 그리고 저처럼 홈랩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싶을 때 최적의 선택이 됩니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Container Orchestration)이라는 쿠버네티스의 핵심 개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실전! k3s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 스텝별 가이드

    자, 이제 직접 k3s 클러스터를 구축해볼 시간입니다. 저는 라즈베리 파이 4B 두 대와 오래된 미니 PC 한 대를 이용해서 클러스터를 만들어봤어요. OS는 모두 Ubuntu Server 22.04 LTS를 사용했습니다. 여러분도 리눅스(Linux) 기반의 어떤 장비든 준비하시면 됩니다.

    1. k3s 마스터 노드(Server) 설치

    가장 먼저 클러스터의 ‘뇌’ 역할을 할 마스터 노드를 설치합니다. k3s는 정말 설치가 간단해서 명령어 한 줄이면 끝나버려요. 💡 팁: 실제 운영 환경에서는 스크립트 내용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url -sfL https://get.k3s.io | sh -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k3s가 자동으로 설치되고 서비스로 등록되어 실행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볼까요?

    
    sudo k3s kubectl get nodes
    

    기본적으로 k3s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k3s kubectl 명령어를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어요. 처음엔 조금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고요. k3s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다면 마스터 노드가 Ready 상태로 보일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NAME         STATUS   ROLES                  AGE   VERSION
    master-node   Ready    control-plane,master   2m    v1.28.3+k3s1
    

    2. k3s 워커 노드(Agent) 추가

    이제 마스터 노드에 연결할 워커 노드(Agent Node)를 추가해봅시다. 워커 노드 역시 명령어 한 줄로 설치되는데, 다만 마스터 노드와 연결하기 위한 토큰(Token)이 필요해요. 이 토큰은 마스터 노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do cat /var/lib/rancher/k3s/server/node-token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긴 문자열이 나올 텐데, 이게 바로 워커 노드를 연결할 때 필요한 토큰입니다. 이 토큰과 마스터 노드의 IP 주소를 알고 있다면, 워커 노드에서 다음 명령어를 실행해주세요. <master-ip> 부분은 마스터 노드의 실제 IP 주소로, <token> 부분은 위에서 확인한 토큰으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curl -sfL https://get.k3s.io | K3S_URL=https://<master-ip>:6443 K3S_TOKEN=<token> sh -
    

    워커 노드 설치 후, 다시 마스터 노드에서 sudo k3s kubectl get nodes 명령어를 실행해보세요. 몇 분 뒤에 워커 노드가 Ready 상태로 보인다면 성공입니다! 🎉

    k3s 마스터 및 워커 노드 구성과 kubectl 환경 설정이 완료된 명령줄 인터페이스 스크린샷입니다.

    3. kubectl 환경 설정으로 편하게 사용하기

    매번 sudo k3s kubectl이라고 치는 게 귀찮으시죠? 저도 그랬거든요. 일반적인 kubectl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 설정을 해봅시다. 마스터 노드에서 다음 명령어를 실행하여 kubeconfig 파일을 홈 디렉토리로 복사하고 환경 변수를 설정합니다.

    
    mkdir -p ~/.kube
    sudo cp /etc/rancher/k3s/k3s.yaml ~/.kube/config
    sudo chown $(id -u):$(id -g) ~/.kube/config
    chmod 600 ~/.kube/config
    export KUBECONFIG=~/.kube/config
    

    마지막 export 명령어는 현재 세션에만 적용되므로, 로그인할 때마다 자동으로 적용되게 하려면 .bashrc나 .zshrc 파일에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kubectl get nodes 명령어를 실행해보세요. 잘 동작할 겁니다!

    ⚠️ k3s 설치 중 만난 난관들 & 해결법

    제가 13년차 엔지니어라고 해도 삽질은 피할 수 없죠! k3s 설치 중 저를 괴롭혔던 몇 가지 문제와 해결법을 공유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문제를 겪는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워커 노드가 연결되지 않는 문제 (방화벽!)

      처음엔 마스터 노드와 워커 노드 간 통신이 안 되는 거예요. kubectl get nodes를 하면 워커 노드가 NotReady 상태로 계속 머물러 있었죠. 알고 보니 방화벽(Firewall) 문제였습니다. Ubuntu Server는 기본적으로 ufw(Uncomplicated Firewall)가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k3s는 기본적으로 6443/tcp 포트를 사용하는데, 이 포트가 막혀있었던 겁니다. 🤯

      해결법: 마스터 노드와 워커 노드 모두에서 필요한 포트를 열어줬습니다.

      
      sudo ufw allow 6443/tcp  # k3s API Server
      sudo ufw allow 10250/tcp # Kubelet (필수)
      sudo ufw reload
      

      특히 마스터 노드는 워커 노드의 Kubelet과 통신해야 하므로 10250 포트도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워커 노드가 바로 Ready 상태로 바뀌더라고요. 역시 네트워크 문제는 언제나 기본부터 체크해야 합니다.

    2. 토큰(Token) 불일치로 인한 연결 실패

      간혹 워커 노드를 추가할 때 K3S_TOKEN 값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있어요. 아니면 복사 붙여넣기 할 때 공백이 들어간다거나요. 그럼 당연히 워커 노드가 마스터에 연결되지 않습니다.

      해결법: 워커 노드에서 k3s 서비스를 중지하고 삭제한 후, 정확한 토큰 값으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sudo systemctl stop k3s-agent
      sudo systemctl disable k3s-agent
      sudo k3s-uninstall.sh # 워커 노드에 설치된 k3s 삭제 스크립트
      # 정확한 토큰으로 다시 설치
      curl -sfL https://get.k3s.io | K3S_URL=https://<master-ip>:6443 K3S_TOKEN=<correct-token> sh -
      
    3. 로그 확인의 중요성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로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k3s 서비스의 로그는 journalctl 명령어를 통해 볼 수 있어요.

      
      sudo journalctl -u k3s --since "10 minutes ago" -f
      # 워커 노드는
      sudo journalctl -u k3s-agent --since "10 minutes ago" -f
      

      로그를 보면 에러 메시지나 경고 메시지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방화벽 문제도 로그에서 connection refused 같은 메시지를 보고 눈치챘거든요.

    🎉 완성! k3s 클러스터에 애플리케이션 배포하기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면, 이제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서 잘 동작하는지 확인해봐야죠. 저는 웹 서버로 유명한 Nginx(엔진엑스)를 배포해볼게요. 다음 YAML 파일을 nginx-deployment.yaml로 저장합니다.

    
    apiVersion: apps/v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nginx-deployment
      labels:
        app: nginx
    spec:
      replicas: 2
      selector:
        matchLabels:
          app: nginx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nginx
        spec:
          containers:
          - name: nginx
            image: nginx:latest
            ports:
            - containerPort: 80
    ---
    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nginx-service
    spec:
      selector:
        app: nginx
      ports:
        - protocol: TCP
          port: 80
          targetPort: 80
      type: NodePort
    

    저장한 파일을 클러스터에 배포합니다.

    
    kubectl apply -f nginx-deployment.yaml
    

    배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면, 파드(Pod)와 서비스(Service)가 잘 생성되었는지 확인해봅시다.

    
    kubectl get pods -o wide
    kubectl get svc
    

    kubectl get svc 결과에서 nginx-service의 NodePort를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30000번대 포트가 할당될 겁니다. 이제 워커 노드의 IP 주소와 할당된 NodePort를 이용하여 웹 브라우저에서 Nginx 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ttp://<워커-노드-IP>:<NodePort> 이런 식으로요. 드디어 제 홈랩 k3s 클러스터에서 Nginx가 동작하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

    k3s 클러스터에 Nginx 애플리케이션 배포 후 웹 브라우저 접속 화면 및 kubectl 명령 결과를 보여주는 스크린샷입니다.

    🚀 13년차 엔지니어의 제언: k3s 경량 쿠버네티스 활용처

    k3s를 직접 구축하고 사용해보니, 이 경량 쿠버네티스가 얼마나 유용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k3s의 주요 활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활용 분야 k3s의 장점 예시
    홈랩 (Home Lab) 저렴한 비용으로 쿠버네티스 학습 및 개인 서비스 운영 라즈베리 파이 클러스터, 개인 웹서버, 미디어 서버
    엣지 컴퓨팅 (Edge Computing) 제한된 리소스 환경에서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IoT 게이트웨이, 지점 서버
    개발/테스트 환경 로컬 머신이나 가상 머신에 빠르고 가볍게 k3s 클러스터 구축 CI/CD 파이프라인 테스트, 개발자 개인 환경
    IoT (사물 인터넷) 수많은 IoT 디바이스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업데이트 관리 자율주행 차량, 스마트 농장 센서 데이터 처리

    k3s는 쿠버네티스의 복잡성을 줄여주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환경에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하는 데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인프라를 직접 만져보고 실험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장난감이 될 거예요. 💡

    물론 k3s가 모든 상황에 완벽한 만능 해결책은 아니에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여전히 표준 쿠버네티스 배포판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리소스 제한 환경에서는 k3s가 제공하는 가치는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 작은 걸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제 홈랩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k3s 위에 Helm(헬름)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Persistent Storage(영구 스토리지)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뤄볼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k3s의 주요 장점과 활용 사례를 간결하게 요약한 인포그래픽입니다.

    오늘 제가 공유한 삽질 경험과 해결 과정이 여러분의 k3s 경량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구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또 다른 삽질 경험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13년차의 서버실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